agapeia

목요일, 4월 28, 2005

반 기독교 선언문에 대한 간략한 해설에 즈음해서..




서론에서 밝히고 있는 것과 같이 그 글을 공동으로 작성한 분들은 모두 안티데이에서나 예수그리스도 향기카페에서 그리고 그 앞서 안사모 등지에서 대화를 나누었던 분들입니다. 그래서 이미 그러한 입장과 중심이라고 하는 것을 익히 알고 있고 또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서 저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없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한마디로 정당성의 시비(是非)입니다.



아무리 합리성의 방향성과 그 결과적 합리성의 완성 가능성을 열어놓는다고 하여도 그 범주라고 하는 개념이 부인되어진 것이라며 즉 정당하지 못한 것이라면 그 합리성은 공허한 것이며 그것을 사실로 말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거짓이 되어진다고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타당성 조사도 하지 않고 그냥 좋다고만 말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큰 낭패를 보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함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때 합리적 판단 즉 타당성이 결여된 합리성이라고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용인되어질 수 없는 것인데 임의적으로 용인된다고 생각한다면 자기 기만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오해되어질 수 있는 것은 합리성에서 타당성을 말할 수 있다는 것과 타당한 합리성을 말한다는 것은 순환적 개념으로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보편적인 기준이라고 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반기독교선언문을 작성한 분들이 말씀하신 보편적인 생각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진리라는 것을 기준으로 볼 때에 합리적 타당성이 선다고 하는 말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보편을 설명하는 '모든'이라는 말은 아주 모호한 말이 될 수 있으며 기준적인 규범을 정의하는 것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초등학교 2학년 모든 사람이라는 말에도 사용할 수 있고 우리나라 청소년이라면 모두 또는 모든 이라는 진술을 할 때에 이 '모든'이라는 말은 그 보편의 범위가 임의적으로 한정되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호한 언어로 보편을 정의하고 상대적인 특수성으로써의 기독교의 실재를 분별하지 않고 특수성이라고 하는 개체적인 면을 편협함으로 인정하고 그에 따른 인식도 상대적으로 제한되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편적 판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특수성과 보편성에 대하여서..





기독교는 현실적인 상대적인 입장에서 볼 때에 한 종교라는 측면으로 전체 종교들 속에 하나의 개체가 되어지고 종교적인 것을 말할 때에 기독교의 입장만을 고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현상적 판단이 가능함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한정되어지는 개체와 특수성의 단편적 입장이라고 하여도 자존하시는 하나님 즉 스스로 존재하시는 자로서 스스로 절대의 정당함을 취하시는 절대자가 그 한정되어진 종교로서의 기독교에 보편에 재가를 인증하면 그것은 상식적으로도 절대의 보편의 재가 때문에 그 기독교의 보편성은 단지 상대적인 보편적인 것으로 판단함에 부적절한 것임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즉 특수성이 자존의 절대자의 절대 보편적 인증을 받을 때에 부여되어지는 실제적인 보편성은 현상적 특수성이라고 함의 개체적 편협이라고 함의 판단을 넘어서 본질적으로 보편적인 것임을 말씀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식보편이라는 개념에서 절대 보편을 판단한다는 것은 정직한 상식에서는 인정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상식보편을 기준으로 하는 종교다원주의적 보편에서 기독교의 보편성을 판단한다는 것은 바른 정신의 소유자라면 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핑계할 수 없음을 말하며 참으로 정신차린 말을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보편의식의 사실을 분별하지 못한 가운데서 기독교의 특수성을 생각하지 못한 분별없는 입장에서의 선언이었다고 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